[제3회 투명회계대상] '위스컴' ‥ 자발적 전산감사 신뢰구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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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가치경영 투명경영.'
구조웅 위스컴 사장이 표방하는 3대 경영원칙이다.
이들 원칙이 주주중심 경영과 주주가치 극대화의 밑거름이라는게 구 사장의 소신이다.
위스컴은 경영자와 회계담당자의 투명회계 실천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스컴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으로 출력 집계한 자료의 적정성에 대해 전산감사를 자발적으로 받는 등 회계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 사장은 "중요한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올바르고 신속한 공시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에게 정확히 알려 경영활동에 일말의 의구심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위스컴의 투명성 제고활동 중 대표적인 것은 ERP시스템의 최적 운용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표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위스컴은 경영정보시스템(MIS)을 구축, 각 부서와 공장간 회계전표 및 수불 관련사항에 대해 본점 집중회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그룹웨어 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장끼리 신속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불건전한 회계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재 6명으로 이뤄진 회계담당 부서의 독립성도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과 전문기관을 통해 분기에 1회 이상 결산 자금 세무 등의 회계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00년 한국능률협회의 '한국경영대상 가치경영 최우수 기업상'과 증권거래소의 '우수공시 상장법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스컴은 지난해 1천2백95억원의 매출액에 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4.48%에 머물고 있다.
위스컴은 지속적인 영업확대와 수익성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