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은 40여년간 공인회계사로 일해 오면서 외국 선진 감사기법 도입을 통해 국내 회계감사업무의 혁신과 질적 개선에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다양한 업무 개발로 회계사 및 회계업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폭을 넓혔고 아시아태평양지역 회계사연맹(CAPA)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회계사업계의 국제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했다. 최근 회계법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삼일회계법인이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석탑 산업훈장을 받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국내 최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로서 기업지배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국내 은행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회계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점이 이번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 행장은 경영투명성을 위해 은행장과 이사회 회장을 분리하는 등 이사회에 의한 경영진 견제기능을 강화, 2001년 증권거래소로부터 기업지배구조 최우수 모범기업 및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