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대표 이계안)은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신용평가사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5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를 위해 6월 말 현재 총 금융자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할부 및 리스 자산을 올해 말까지 90% 수준으로 증가시키고 현재 13%인 대출전용카드 자산비중은 5% 수준으로 축소시켜 자산건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종일 재무담당 이사는 "채권관리 조직 보강과 체계적인 신용위험관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리스크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엔 2천9백98억원, 2005년엔 4천4백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