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21-우리홈쇼핑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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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21과 우리홈쇼핑이 손을 잡는다.
양측은 다음달부터 전자랜드21이 공급하는 전자제품을 우리홈쇼핑에서 판매키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전자랜드21은 우리홈쇼핑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매출을 늘리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우리홈쇼핑은 전자제품 판매방송 때 전자랜드21 로고를 보여줌은 물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으면 전자랜드 매장을 찾아가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홈쇼핑은 전자랜드와 제휴하고 나면 재고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쇼핑 특성상 일정량의 물건이 확보되지 않으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내보내기 어려운데 전자랜드와 손을 잡으면 팔고 남은 제품은 전자랜드로 보내면 되기 때문이다.
전자랜드와 우리홈쇼핑은 전자제품 구매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양사가 판매할 물건을 한꺼번에 구매함으로써 구매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양측은 세부사항을 확정한 후 이달 말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전자양판점과 TV홈쇼핑 업체가 벌이는 최초의 공동 마케팅"이라며 "양사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마케팅 모델인 만큼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