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디지털 오디오 전문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의 메모리타입 MP3 플레이어(모델명 iFP-100시리즈)는 인터넷정보가전부문 정통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MP3뿐 아니라 음성녹음기능과 FM라디오를 모두 탑재하고도 무게는 30g(배터리 제외)밖에 안된다. 그만큼 휴대성이 높다. AA크기 배터리 하나로 20시간 연속재생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는 128MB, 256MB, 512MB로 다양하다. 세계 최초로 MP3 플레이어에 대용량인 512MB 신형 메모리를 적용했다. PC전송속도는 6.4Mbps로 종전의 4.8Mbps보다 35% 향상시켰다. 레인콤은 이미 미국시장에서 MP3 CD플레이어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을 자회사인 아이리버를 통해 '아이리버'라는 브랜드로 미국내 최대 전자 전문유통점인 베스트바이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제품 출시 6개월동안 전세계적으로 약 40만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4월 선보인 잠수함 모양의 iFP-300시리즈 역시 미국시장에서 판매 2개월만에 약 20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