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이스라엘 벤처 힘 합친다.. 양국 6개社씩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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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스라엘의 벤처기업들이 공동으로 기술융합제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 벤처기업 6개사와 이스라엘 벤처기업 6개사 등 12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개발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이들 업체에 총 26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가 업체는 한국의 모스테크,아이너스,솔다정보통신,플레넷시스템,정문정보,삼성테크윈과 이스라엘의 콜럼버스,넥스텍,모빗,사이틱,ITRAN,VISUS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스테크는 이스라엘 콜럼버스와 공동으로 실시간 시설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게 된다.
모스테크 관계자는 "모스테크가 영상 및 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콜럼버스가 이를 통합해 관제센터를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이너스와 넥스텍은 레이저를 이용한 광학 스캐너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비교 분석해내는 자동 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문정보와 VISUS는 중소형 전도성 컬러 AMLCD(능동행렬 액정디스플레이)용 LED발광 백라이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솔다정보통신과 모빗은 CCTV 카메라의 통합보안솔루션인 MRE,플레넷시스템과 ITRAN은 전력선 통신칩,삼성테크윈과 사이틱은 CCTV 보안카메라용 모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 재단의 이종범 사무총장은 "핵심기술 개발 능력이 우수한 이스라엘 기업과 응용기술이 뛰어난 한국업체의 제휴는 신제품개발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