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대전 동구 용운동에서 '한화꿈에그린'아파트 6백41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15층짜리 14개 동 규모로 지어질 이 아파트는 31~54평형으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4백50만원선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200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8월 초 개장한다.
(042)478-7878
서울 강북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미미삼)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동의율 30%를 채우는 대로 노원구에 신청서를 넣어 재건축 인허가를 시작할 전망이다.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개발하는 ‘서울원 아이파크’와 함께 강북권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미륭·미성·삼호3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3930가구 소유자에게 동의서를 걷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1986년 최고 14층, 32개 동, 3930가구로 지어진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중소형인 33~59㎡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 131%로 낮지만 가구 수가 많다.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51㎡로 넓지 않은 편이다.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가 0.52대에 불과하다.추진위는 가구 수가 많은 데다 전세를 놓고 타지역에 거주 중인 소유자가 많아 동의서를 걷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에 필요한 주민동의율(30%)을 채우면 정비계획 초안을 노원구에 제출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동의서와 정비계획을 1차 검토해 서울시에 전달하면 서울시는 별도의 선정위원회 없이 수시로&nb
수도권에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 중심으로 분양권이나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분양가보다 낮아진 것이다. 서울에선 동작구와 성동구, 경기에선 광명과 용인 등지의 대단지에서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입주 물량 증가와 일시적 전세가 하락 속에 잔금 여력이 부족해진 계약자가 저렴한 시세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서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로 관망세가 확산하자 다수의 계약자가 처분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7년까지 입주 잇따르는 광명에 ‘마피’23일 업계에 따르면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트리우스광명은 입주를 한 달 앞둔 가운데 전용 84㎡ 매물이 저층은 10억2000만원, 고층은 11억원대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전용 84㎡를 10억3060만원~11억8600만원에 공급해 지난 8월에 집주인을 찾았다. 이어 지난달 25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렸다. 광명은 10·14~16구역이 2021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집들이를 했다. 1·2·4·5·9·11·12구역이 철거 중이거나 공사 중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이들 단지의 입주가 이어진다. 앞으로 지하철 7
입찰 금액을 잘못 기재해 6000만원이 넘는 돈을 몰수당할 위기에 처한 한 부동산 경매 참가자의 사연이 화제다. 23일 경·공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전용 85㎡ 매물이 무려 '6700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최저 입찰가인 6억4000만원의 1000배가 넘는 수준이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8만3750%에 달한다. 같은 날 동일한 조건의 85㎡ 매물은 6억8000만 원에 낙찰됐다.경매에 참여한 응찰자는 6억7000만 원을 써내려다 실수로 '0'을 세 개 더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매 참가자가 경매를 포기하면 이미 납부한 입찰 보증금 6400만원을 허공에 날린 게 된다. 계약을 포기하거나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 최저입찰가의 10%인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이러한 사례는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한글이 아닌 숫자를 수기로 입찰표에 기재하는 것이 익숙지 않아 발생한다. 입찰표를 처음 작성하는 경매 초보자들 사이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다.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경매 매물 중 낙찰가율 500%를 기록했던 경매 건수는 총 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한 아파트가 감정가의 806.6%인 31억 6999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당시 낙찰자는 정찰 시 제출했던 보증금 3000만원가량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