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3일)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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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SK텔레콤 급락 여파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56%) 내린 695.74로 마감됐다.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장 초반에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POSCO 지분 매입으로 부정적 평가가 내려진 SK텔레콤을 집중 매도한 데다 개인도 '팔자'로 돌아서 주가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2백56억원,3백97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6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5.21%) 전기전자(-1.65%)가 약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3.95%) 보험(2.03%) 기계(1.98%) 비금속광물(1.81%) 등은 강세였다.
SK텔레콤이 8.13% 급락한 것을 비롯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형주가 부진한 것과 달리 경기방어주 성격의 음식료나 유통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탔다.
그동안 오름폭이 적었던 데다 정보기술(IT)주의 하락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한국타이어(5.19%),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태평양(5.28%) 등이 강세였다.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금강화섬과 주총에서 감자안이 통과된 현대상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