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기업 재무정보의 효율적 공시와 이용을 목표로 하는 'XBRL 한국지부'(회장 위성복 한국CFO협회 회장)가 23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을 이용할 경우 각 기업은 각종 재무정보를 손쉽게 생산·교환·비교할 수 있다. 투자자들도 여러 기업의 재무정보 가운데 필요한 정보만을 검색해 이용하거나 가공하는 게 가능하다. 이에 반해 현재는 인터넷상의 재무정보를 이용할 때 일일이 확인한 뒤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야 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