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특약은 운전하는 사람을 한정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부분 손해보험회사는 타인과 가족운전자를 분리한 가족한정운전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부부한정운전특약은 가족 가운데서도 운전하는 부부만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제일화재가 이 특약을 취급하고 있다. 제일화재는 "지난 6월 중 부부한정운전특약에 가입한 건수는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42.1%에 해당하는 1만3천9백6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 전인 작년 12월의 33.7%(1만3천1백40건)보다 8.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부운전자가 '부부한정운전특약'에 가입하면 같은 보장의 '가족한정운전특약'에 비해 평균 6.2%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는 제일화재 아이퍼스트 자동차보험(1588-8282,www.ifirst.co.kr)의 경우엔 부부특약에 따른 할인뿐 아니라 평균 10.3%의 온라인 기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때문에 30,40대를 중심으로 이 특약 가입자가 매달 늘고 있는 추세며 온라인 자동차보험 계약자의 절반 이상은 부부한정운전특약을 선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