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 24일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인 '새한제합무역상하이유한공사'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하이법인은 기존 톈진새한유한공사,칭다오 분공사와 연계해 중국 시장에서 취급하는 모든 제품을 총괄하는 판매본부 기능을 맡게 된다. 상하이법인은 원면 원사 직물 필터 시트 등 차별화 제품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안전한 음용수 확보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필터 판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새한 박광업 사장은 "앞으로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생산업체와 협력해 현지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중국의 고급 직물 내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한상하이법인은 올해 3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2005년까지 매출 규모를 7천만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