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979년 6월 선박용 엔진 생산을 시작한 지 세계 최단기간인 24년 만에 총 생산량 4천만마력을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7만7천6백마력급 대형엔진의 시운전을 마침으로써 이같은 기록을 달성했다며 생산대수 기준으로는 1천6백50대만에 이뤄낸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연간 대형엔진 1백60대(6백만마력),중형엔진 6백대(1백20만마력)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는 세계 최대 엔진제작사로 시장점유율이 35%에 달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