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 제2세션 발표 ‥ '차세대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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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구 (산업연구원 산업분석실장)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이란 5∼10년 후 한국의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할 선도분야를 말한다.
이제까지 한국 산업은 생산비 기준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산업에 치중한 반면 고급 기술산업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이같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결국 지난 97년 이후 수출 채산성 악화로 나타났다.
여기에 제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도 취약하다.
물류 광고 컨설팅 등의 분야가 미성숙단계에 머물러 서비스산업을 이끌고 나갈 우수인력도 부족하다.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은 이같은 한국 산업의 현주소를 기반으로 선정, 육성돼야 한다.
또 국내 산업의 경쟁력과 세계시장의 수요전망, 기술변화, 부가가치, 사업화 가능성, 고용창출 능력 등을 골고루 반영해야 한다.
여러 성장산업 가운데 향후 1순위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지능형 자동차 △로봇 △나노섬유 △디지털 TV △텔레메틱스 △바이오칩 △환경연료전지 등이다.
그 다음 2,3순위 산업에는 △PDA △중소형 발전터빈 △기계 플랜트 △LED 등 19개 항목과 △스마트 섬유 △고부가 금형 △영상진단기기 등 17개 산업을 포함시킬 수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