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주(7월14일∼19일)동안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울산 등 전국 7대도시에서 설립된 업체는 총 4백39개에 불과했다. 전주(7월7일∼12일)의 5백80개에 비해 24.3%가 떨어졌다. 지난주 신설법인수는 지난 5월 첫째주(4백37개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한신평정보측은 여름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휴일인 제헌절이 끼어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백87개로 전주에 비해 97개가 줄었다. 지방도시에서도 울산을 제외하곤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의 경우 36개가 새로 생겼으며 광주에서는 30개,인천에서는 30개가 신설됐다. 울산에서는 전주보다 소폭 늘어난 16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