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올해 5000여명 신규채용 … R&D 투자도 8%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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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중 5천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연구개발 비용을 전년 대비 8% 늘린 70억달러로 계획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빌 게이츠 MS 회장은 이날 금융회사 애널리스트들과 모임을 갖고 "휴대폰과 비디오게임 콘솔 관련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공개했다.
현재 MS 전체 직원 수는 5만4천여명이며,신규 채용인력 중 3천5백여명은 미국에서 충원할 방침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게이츠 회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은 아직도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제품군에 대한 연구개발을 늘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MS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의 차세대 버전 개발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으며,앞으로 수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내년 말께 우선 시험판을 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차세대 주목받는 연구개발 대상으로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예시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