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i와 인선이엔티의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SBSi는 올 상반기 중 1백10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경상이익은 24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했지만 경상이익은 73.3%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SBSi는 마진이 큰 콘텐츠 매출이 늘어난데 힘입어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론 '올인''야인시대''천년지애'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인터넷을 통해 이들 프로그램을 다시보는 시청자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인선이엔티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1백68억원과 1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6.9%와 75.6% 늘었다. 건설폐기물 처리용역 및 재생골재 생산 등 핵심사업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인 것이 실적호전 배경이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