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5일) 동원금융지주 12%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이틀째 올랐다.
전일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9백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포지션을 구축,시장베이시스가 악화되며 1천2백억원이 넘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진 탓에 지수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2.15포인트 상승한 705.0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기계 건설업이 2∼3%의 상승률로 오름폭이 컸다.
신세계 대우종합기계 현대건설 및 대림산업 등 업종 대표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었다.
반면 통신 운수창고 증권 업종은 소폭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3분기 이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국민은행과 신사업부문의 성장성에 대해 호평받은 삼성SDI가 3%대의 상승률을 보여 돋보였다.
KT는 정부의 통신정책에 따른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며 3.39% 내렸다.
하이닉스 삼성전기 SK 등도 하락률이 3∼7%대에 달했다.
재상장 이후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던 동원금융지주도 "저평가 됐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며 모처럼 12%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SK증권과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가능성이 제기된 삼보컴퓨터는 4∼5%대의 급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