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0.24포인트(0.49%) 오른 49.0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관련 대형주를 함께 매수,시장 분위기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은 4일만에 매수로 돌아서 1백97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도 5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백11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0.18포인트 낮은 48.59로 출발했다. 그러나 인터넷 등 낙폭과대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86%) 인터넷(2.67%) 비금속(1.57%) 등은 올랐으나 기타제조(-4.16%) 의료·정밀기기(-1.8%) 출판·매체복제(-1.3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2·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NHN이 7.4% 상승했다. 정부의 선발통신사 제한 방침 영향으로 후발 통신업체인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강세를 나타냈다. 휴맥스가 3.7% 올랐고 외국인 지분한도가 확대된다는 소식에 CJ홈쇼핑도 6.41% 올랐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셀피아를 인수키로 한 젠네트웍스가 상한가를 쳤으며 엔써커뮤니티는 전날 유상증자 및 외자유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음에도 불구하고 6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