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25일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 부지를 유치한 전북 부안군의 지역발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부안군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특별교부세 1백억원이 처음 지원된다. 또 소도읍 육성사업에 1백억원,위도∼식도간 연도교 건설사업비 4백억원,동진∼개화 도로 확포장 공사비 4백40억원 등 오는 2009년까지 부안군에 모두 1천2백50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전망이다. 곰소 어촌종합상가단지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실시설계비 5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전달되며 내년부터는 '지역경제활성화사업'에 포함시켜 2년간 9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안군 청사 신축을 위해 지방재정공제회 청사 정비기금 65억원을 융자하고 나머지 사업비 3백35억원은 기획예산처와 협의,국비를 지원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