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4.48%에 장을 마쳤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상승한 연 5.76%를 기록했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8.85%로 0.02%포인트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특히 다음 주 8월 국채 발행물량 발표를 앞두고 장기물 발행물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오후 들어 한은 총재가 4·4분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점도 이날 채권금리 상승세를 부추겼다. 주가가 소폭 오름세로 마감된 점과 이날 이후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채권시장의 약세(채권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말을 앞둔 관망세로 시장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지 않아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국고채 3년물 호가는 이날 4.48∼4.89% 수준에서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