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선두권 유지 … 에비앙마스터스 3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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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 만에 우승 물꼬를 튼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미국 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을 노리게 됐다.
한희원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GC(파72)에서 열린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백1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권으로 치솟은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25일 밤 10시30분 현재
현재 한희원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선두 조지 존스(44·미국)와 2타차다.
지난 21일 빅애플클래식에서 투어 6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궜던 한희원은 이로써 또 한 차례 우승 다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한희원은 이날 주특기인 아이언샷이 살아나면서 전반까지 5언더파를 추가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우승을 노리는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는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미국 '40대 기수' 존스는 3라운드 중간 현재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라운드에서 지난해 2위였던 김미현(26·KTF)은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출전한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도 이날 1타를 더해 합계 1오버파 1백45타에 머물렀다.
선두권과 10타차의 공동 34위다.
이 대회는 출전선수 전원이 커트 없이 4라운드까지 경기를 벌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