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물선 `장원(Jangwon)-1'호의 선장과 선원등 9명이 외국인을 일본으로 밀입국 시키려한 혐의로 지난 26일 밤 체포됐다고 일본경찰과 해안경비대가 27일 밝혔다. 지난 19일 경북 포항을 떠난 2천628t급 장원1호(선장 김용천)는 11명의 외국인 밀입국자들을 싣고 지난 23일 일본 중부지방에 위치한 도야마(富山)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중국, 방글라데시, 태국, 나우루 등 5개국 출신으로 알려진 이들 밀입국자 11명은 지난 24일 체포됐으며 도야마현 경찰은 장원호 요리사(47)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한편 장원호는 지난 25일 포항으로 귀환활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야마 교도=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