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평불협)는 30일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밀가루.설탕 등 3만9천달러 어치를 지원한다. 평불협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밀가루 30t, 진각종이 무상지원한 대두유(콩기름)1.8ℓ용 200박스, 설탕 3㎏짜리 700박스, 앰프 1세트,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에서 무상지원한 분유 20㎏짜리 100포를 북한에 보낸다고 28일 밝혔다. 대북 물자 선적식은 이날 인천항 영진창고에서 열린다. 지난 92년 출범한 평불협은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의류.식품.자전거 등 각종물자와 불교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97년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금강국수공장을 건설하고 밀가루 등 원자재를 꾸준히 공급해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