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증권은 아시아 국채 투자에 대해 필리핀같은 저신용채권과 듀레이션을 줄이는 전략을 지속하라고 조언했다. ING 전략가 팀 컨던(Tim Condon)은 전주말 자료에서 지난 6월중순이후 갑작스런 미 국채 매도 사태에 대해 '디플레 VS 경기회복'이었던 채권시장 화두가 '강력한 회복 VS 미온한 회복'으로 옮겨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관련 컨던은 미온한 회복 시나리오를 선호하는 가운데 아시아 국채중 필리핀같은 저신용등급채권(무디스 Ba1)이 중국(A3)이나 한국(A3)같은 고신용등급대비 수익상회를 지속할 것이란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 국채에 대해 헷지전략이 필요하며 아시아 국채 투자시 듀레이션(만기)을 짧게 가져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 지난 6월13일과 7월21일동안 기간을 비교해보면 투자자들이 한국 외평채 08년만기물을 더 선호하며 13년만기물대비 수익률 상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필리핀 국채에서도 역시 만기가 짧은 채권이 선호됐다고 덧붙였다. 컨던은 디플레 우려감이 사라지며 미국이 일본을 닮아갈 것이라는 불안감도 제거됐으나 회복 강도에 대해서는 미온적일 것이란 전망을 반영,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말 4.0%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내년말까지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