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폴리카보네이트 제조공정 독자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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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고급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제조 신공정을 순수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CD와 DVD 핸드폰 노트북 모니터 등의 외장재,자동차,건축용 소재 등에 두루 사용되는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이번에 개발한 넌포스겐(Non-Phosgene) 폴리카보네이트 제조 공정은 포스겐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첨단기술로 공장 건설 비용을 70% 줄이고 공장 가동시 능률을 15%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신공정 개발은 화학공정 기술을 대부분 선진국에 의존해오던 국내 석유화학산업사에 기록될 만한 성과"라면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요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폴리카보네이트 신공정 기술을 국내와 미국 일본 독일등 해외 9개국에 특허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