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美 국방부 리튬전지 사업 참여..차세대 고분자 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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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최근 미국 뉴저지의 2차전지 연구개발(R&D) 센터에서 미국 국방부 전지연구소 관계자들과 '차세대 고분자 전지 개발' 조인식을 가졌다고 28일 발표했다.
SKC와 미 국방부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리튬이온폴리머 전지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환경오염 물질인 유기용매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전지 제조과정을 단순화한 차세대 전지 개발 프로그램이다.
SKC는 계약 조인식과 동시에 미 국방부로부터 3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으며 내년에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약 4백70만달러의 연구개발비가 현재 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SKC 관계자는 "최근 미 육군과 해군,미국항공우주국(NASA) 등의 정부기관에서는 기존 전지에 비해 가벼우면서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우수한 리튬이온폴리머 전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SKC 제품이 유일하게 미 국방부의 까다로운 품질규격을 만족시켜 이번에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SKC가 리튬폴리머 현재 전지업체로는 유일하게 미 국방부 전지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어 개발 프로젝트 완료 후 미군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