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TT등 3社 '디지털 서명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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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3사는 온라인상에서 인감과 서명을 대신하는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서명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이 방식은 기존보다 보안성이 강화되고 구조가 간단해 휴대폰 및 IC카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3사가 개발한 '타원곡선암호' 방식의 신기술은 암호 해독에 필요한 '키'의 데이터량이 기존의 7분의 1에 불과,적은 용량으로도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PC 등에 비해 용량 및 처리능력이 떨어지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에도 탑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사는 새 기술을 자사의 휴대폰 등에 우선 적용한 뒤 연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자정부 시스템에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