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낀 하반기에는 엔터테인먼트 주를 주목해야 한다.' LG투자증권은 28일 올 하반기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면서 CJ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플레너스 등 3개 종목이 투자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의 적정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은 향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종목별로 15∼25% 가량의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은 자회사인 극장 CGV로부터 대규모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기업가치가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대표적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는 무상증자 재료 외에도 시범 서비스중인 '리니지2'의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LG측은 분석했다. 플레너스는 합병을 앞두고 있는 게임업체 넷마블의 차별화된 실적개선이 여름방학 특수를 맞아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이들 3개 종목의 목표가로 △CJ엔터테인먼트 2만1천3백원 △엔씨소프트 32만원 △플레너스 3만2천7백원을 각각 제시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