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금융대상] 인터넷뱅킹ㆍ쇼핑 이용률 아시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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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인터넷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있다는 한국은 e금융 부문에서도 빼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은행 공동망이 구축돼 타행 이체나 계좌 조회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 아시아 1위의 'e금융' 이용률 =최근 비자카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73%가 인터넷 뱅킹과 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 크레딧 뷰로 사업도 박차 ='e금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반인 '크레딧 뷰로(CB)'도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다.
크레딧 뷰로란 각종 금융회사에서 취합한 개인 신용정보를 데이터 베이스로 가공, 종합적인 개인신용도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금까지는 은행연합회에서 대출 정보와 불량거래 정보 등 '네거티브 정보'에 한해 제한적으로 신용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에 비해 크레딧 뷰로는 신용카드 결제 및 채무상환 실적 등 우량 정보까지 종합한 일종의 금융 데이터 베이스 사업이다.
최근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세계 3대 크레딧 뷰로의 하나인 트랜스유니온과 신용평점모형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 선진 크레딧 뷰로 평점 모델의 국내화 작업에 들어갔다.
◆ 발전하는 보안ㆍ인증 시스템 =얼굴과 얼굴을 맞대지 않고 이뤄지는 'e금융'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보안ㆍ인증 시스템도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인터넷 상점에서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 본인 인증과정을 거치고 있다.
비자카드는 최근 숫자 외에 사용자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문자나 문장을 비밀번호로 사용하는 '비자안심클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전자가계부 서비스도 실시중 =개인 자산관리에 큰 도움이 되는 '전자 가계부' 등 새로운 서비스들도 'e금융'의 일상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국민ㆍ우리은행과 일부 대부업체 및 인터넷 금융포털 등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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