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분실하고 발을 동동 굴러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다. 방문한 곳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등 휴대폰을 다시 찾기까지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끝내 휴대폰 행방을 차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고객사랑 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LG텔레콤은 '내 폰 찾기 서비스'를 선보여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가 3천3백만명을 넘어섰고 한 달 평균 휴대폰 분실이 20만건 이상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 LG텔레콤 고객들만 해도 한 달에 3만∼4만명이 휴대폰 분실로 애를 먹고 있다. LG텔레콤은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고객이 직접 분실된 휴대폰의 위치를 파악하고 습득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내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LG텔레콤 사이버고객센터(www.mylgt.co.kr)에서 회원으로 미리 등록,휴대폰 관리에서 내 폰 찾기 서비스에 들어가면 지도 및 텍스트로 분실된 휴대폰의 현재 위치(오차범위 3백m 내),이동경로 등 휴대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사이버고객센터에서는 분실된 휴대폰 습득자에게 메시지를 무제한 공짜로 보낼 수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