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월 주가 범위를 650~750으로 제시했다. 29일 삼성 오현석 연구위원은 현 장세를 극복하기 위해 자생력이 필요하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8월 주식시장의 경우 등락만 있을 뿐 다소 모호한 교착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수 밴드를 이같이 예상했다. 오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수 전략이 유지될 전망이나 매수 규모는 둔화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글로벌 IT경기 회복을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주가는 가치승수 부담으로 IT경기회복과는 별도로 정체상태를 보일 수 있다는 뜻. 이어 주가의 경기 선행성을 인정하더라도 가계신용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이상 민간소비의 탄력적 회복은 기대난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전략으로 중기 투자자에 대해 조정을 활용해 경기민감 업종대표주와 금융주에 대한 매수후 보유 전략을 권고했다.단기 투자자는 하락시 매도보다 상승시 매도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