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 증시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고수하던 크레디리요네증권이 다소 긍정적으로 선회해 주목된다. 29일 CLSA는 자사 분석가들의 수익 전망 하향조정이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GDP 성장률(4.7%로 추정) 호전 등을 감안해 종전 고점매도(Sell into rallies)이던 한국증시 투자전략을 저점매수(Buy on dips)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CLSA는 앞으로 6~9개월동안 종합주가지수가 600까지 내려가는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반면 내년 1분기내 8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북핵과 SK글로벌 분식회계와 같은 문제로 한국 증시가 여전히 할인거래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지적했다. 대형유망주로 현대모비스,국민은행,LG화학,LG전자,POSCO를 추천하고 소형주로 백산OPC,굿모닝신한증권,LG애드,LG건설,탑엔지니어링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