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종합기술, 이란서 395만弗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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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설계시공 중소기업인 제일종합기술(대표 박효가)이 이란 국영석유화학회사인 지피씨로부터 폴리염화비닐(PVC) 플랜트 설계용역을 3백95만달러에 수주했다.
박효가 대표는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인도 업체를 경쟁에서 물리치고 수주금액의 10%를 착수금으로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중동에서 플랜트 설계용역을 수주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박 대표는 "이번 이란 수주건을 계기로 중동지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일종합기술은 현재 지피씨의 자회사인 두데와 1백만달러 규모의 카본블랙 공장 설계용역 계약건도 협의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 바이오 제약 전자 등 첨단기술 플랜트 설계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88년 설립된 제일종합기술은 국내 석유화학단지에서 설계용역을 주로 맡아왔다.
지난해 2백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2백90억원이다.
(02)2108-88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