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30일은 마산과 장수에 엄청나게 비가 많이 온 날이다. 마산은 이날 1시간 강우량이 86.6mm를 기록하는 등 하룻동안 무려 2백68mm의 비가 내렸다. 장수에서도 1시간만에 56.5mm의 비를 뿌렸다. 이 비는 중부지방으로 옮겨 가서 8월 1∼2일에 걸쳐 지역별로 1백∼4백50mm의 집중호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