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비접착식 마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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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대표 승명호)은 접착식 강화마루 생산을 중단하고 비접착식 마루인 '클릭마루' 양산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승명호 대표는 "클릭마루는 내년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려 했으나 내년 7월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클릭마루는 화학접착제를 사용해 마루시공을 하던 기존의 강화마루와 달리 접착제 없이 마루의 홈을 이용해 밀어넣어서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시공하는 마루를 일컫는다.
회사 관계자는 "클릭마루는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이라며 "조립과 해체가 쉬운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동화기업은 지난 3월 벨기에의 유니린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클릭마루 생산 및 시공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5월 시제품을 출시한 이후 품질검증을 거쳐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02)2122-050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