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사하기, 술 강권(强勸)하지 않기, 엘리베이터 안에서 전화통화 하지 않기.' 삼성화재(사장 이수창)가 8월1일부터 '기본이 경쟁력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 같은 내용의 'Basic-Up, Power-Up'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내실경영 △윤리경영 △스피드경영 등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난 5월부터 시행해 온 토요휴무제와 2년째 접어든 '윤리경영'을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자긍심 고취와 밝은 직장 만들기 △업무효율 및 생산성 극대화 △건전한 직장문화 만들기 등을 실천 테마로 설정했다. 특히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매일 오전에는 회의나 전화, 자리 비우기를 자제하는 '집중 근무 시간제', 매주 수요일은 회의를 하지 않는 '집중 근무 요일제'가 운영된다. 이밖에 △술자리 2차 안가기△금요일 회식 안하기 △벨소리 3번 내에 전화받기 △고객전화는 돌리지 않고 직접 받기 △잡담 안하기 △엘리베이터 안에서 커피·아이스크림 먹지 않기 △건물 내 금연 철저히 준수하기 등도 실천키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