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직원들은 앞으로 승진을 하려면 반드시 '정도경영 교육'을 받아야 한다. LG는 29일 "임직원들의 윤리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신입사원 교육과 부장승진 교육,신임임원 교육 등 직급필수 교육과정에 '정도경영 교육'을 새롭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LG는 이에 따라 연간 △신임임원 교육 2차례 △부장승진 교육 15차례 △신입사원 교육 15차례 등 모두 32차례에 걸쳐 4천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도경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윤리경영 및 정도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기본 교육은 물론 해외 주요기업들의 윤리경영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분석해 시사점을 공유토록 구성됐다. 김태오 부사장을 비롯한 LG 정도경영 태스크포스 임원 3명이 강사로 나서고 강의교재도 태스크포스에서 직접 제작했다. LG는 앞으로 '정도경영 교육'을 과장 및 대리승진 교육과정에까지 확대 실시해 사내 모든 임직원들이 정도경영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