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와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등 9명이 산·학·연 관계자와 청소년 등이 뽑는 '2003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인물은 학술연구 분야에서 오 교수를 비롯해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프로테오믹스이용 기술개발사업단장,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공학과 교수,이영욱 연세대 천체우주학과 교수 등 4명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손욱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등 3명이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박성래 한국외국어대 교수,장회익 녹색대학 총장 등 2명이 뽑혔다. 이들은 인터넷 상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공계 진로지도와 상담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과학 강연과 각종 과학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이들의 연구활동 생활모습 업적 등에 대한 홍보물이 제작되며 인터넷 상에 자세히 소개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이공계 기피현상을 타파하고 청소년들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학술연구 △산업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을 뽑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