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10년물 하락 추세 저항선 도달전까지 증시 파티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 미래에셋 김정훈 챠티스트는 지난해 12월 고점을 돌파한 미 증시의 향후 변곡점을 간파하는 데 있어서 미 국채시장 움직임이 유용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분석가는 미 국채시장이 지난 22년동안 하락추세에 갇혀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번 채권수익률 반등은 과거 4번 랠리에서 보여주었던 하락 채널 상단부까지 수익률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수익률이 5.5% 수준까지 반등한다면 경기회복을 반영하기보다 부채우려문제가 부각되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채권수익률 반등이 증시 악재라는 논리는 하락추세선 돌파이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