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요인 암살,정부 전복 등 국제정세 예측과 관련된 온라인 선물시장을 오는 10월 열기로 한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존 워너 상원 군사위원장은 29일 팻 로버츠 상원 정보위원장,테드 스티븐스 상원 세출위원장 등과 만나 온라인 선물시장 개설에 반대키로 의견을 같이 했으며,정부측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도 "테러예측 선물시장인 '정책분석시장(Policy Analysis Market)' 개설계획이 무산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너무 앞서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