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 해외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인천시는 30일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인 인천 영종도와 무의도,청라매립지 등에 총 37건의 국내외 투자의향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국 개발회사인 이완 아일랜드는 영종도 운북동 1백41만평에 호텔,카지노,골프장(27홀),테마파크(68만평),민속촌 등을 갖춘 관광레저단지 조성을 위해 총 65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 금융회사인 LFG사는 12억달러를 들여 청라매립지에 테마파크 골프장 호텔사업을 추진중이며 미국 모건스탠리와 한국경제사회연구소 역시 이곳에 금융단지 및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한 물밑 상담을 진행중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