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과 농심홀딩스가 기업분할된 후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사업 자회사인 농심은 재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했던 데 반해 지주회사 농심홀딩스는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30일 거래소에 신규상장된 농심홀딩스는 기준가가 평가가격(11만2천5백원)의 절반수준인 5만6천3백원으로 결정된 이후 곧바로 하한가로 급락,장을 마감했다. 반면 자회사로 출발한 농심은 거래소에 재상장된 첫날인 지난 18일 기준가(14만1천원)가 평가가격보다 높게 형성된 이후 하룻동안 6.38% 급등세를 보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