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외국인 매기가 확산되는 중소형 우량주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31일 이트레이드 최성필 연구원은 지수가 전고점(724.53p)에 근접하며 상승탄력 둔화로 부담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많이 약화된 모습이며 작년말 지수 700p 이상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급감했다는 점도 최근 흐름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 장세가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나 삼성전자,POSCO,현대모비스 등 핵심 종목군들이 역사적 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다소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반면 급격한 가격조정 우려에서 점차 벗어나며 고점 높이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급 측면에서도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압력이 크게 완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주 후반 발표될 미 경제지표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점치고 외국인 매기 확산이 나타나고 있는 하이트맥주,성신양회,웅진닷컴 등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