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천하과기원 단지에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수출인큐베이터를 오는 11월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중진공의 광저우 수출인큐베이터는 베이징에 이어 중국 내 2호 인큐베이터다. 중진공 관계자는 "천하과기원 단지는 중국정부가 우대정책을 적용하는 하이테크단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남부지역에서 시장 개척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들은 광저우 수출인큐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특히 전기전자,정보통신부품,컴퓨터 주변기기,기계 및 자동차부품,화학 및 환경보호산업 업종의 중소 제조업체에 우선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하는 중소기업들은 사무공간,책·걸상 및 비품,현지인 마케팅 전문가의 조언,법률·회계고문의 자문,현지 바이어와의 통역같은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입주기간은 6개월∼2년이다. (02)769-6900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