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株 여름부터 랠리 돌입 .. 중앙건설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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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을 많이 하는 주식은 여름부터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8월 중 배당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고,이로써 올 한 해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주목할 만한 배당 관련 종목으로 중앙건설 S-Oil 넥상스코리아 한라건설 조광페인트 백광소재 동부한농화학 삼환기업 LG생활건강우선주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올해 지난해와 같은 배당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배당수익률이 모두 8%를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1분기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최근 5년간 배당률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이 종목들에 투자할 경우 주가 상승에 의한 시세차익뿐 아니라 최소한 은행 예금금리 이상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4개월여 동안 증시가 상승한 부담과 유동성에서 경제의 기본여건(펀더멘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특성 등으로 인해 8월 증시는 다소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배당 관련 주의 틈새 테마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