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OW] "굿모닝신한證 2년내 빅3 진입" .. 도기원사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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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의 협력를 강화해 오는 2005년에는 3대 증권사로 진입하겠다."
굿모닝신한증권 도기권 사장은 31일 가진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년 내 빅 3에 진입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05년까지 주식위탁 점유율 8.50%,선물위탁 점유율 15.00%,옵션위탁 점유율 13.00%,금융상품 판매잔고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도 사장은 "굿모닝신한증권은 증권사와 은행의 시너지를 겨냥해 합병됐다"며 "은행 증권 카드사를 묶은 종합금융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서치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9월 ABN암로 북아시아 리서치 프로덕트 디렉터였던 로버트 페치씨를 기업분석부장으로 영입,해외 및 국내 기관투자가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에 본격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도 사장은 "굿모닝과 신한증권의 합병은 사실상 지난 2월 마무리됐고 가시적인 성과는 연말께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파생상품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기존 법인영업 외에 리테일 분야에서도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현재 굿모닝신한증권 선물옵션 시장점유율은 선물 8.07%,옵션 12.53%에 달한다.
1분기(4∼6월) 국제영업 실적은 2조8천9백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증가했다고 그는 밝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