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1:38
수정2006.04.04 01:43
코스닥위원회는 31일 보호예수로 묶여 있던 우석에스텍 등 31개 기업의 지분 5천2백32만여주가 8월 중 매각 제한에서 풀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2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우석에스텍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64.16%인 1천2백44만여주에 대한 매각 제한이 8월2일 풀린다.
태양산업은 발행주식수의 61.51%인 5백29만주가 오는 7일로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된다.
마스타테크론은 오는 17일 발행주식의 51.16%인 2백96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금강종합건설 에스피컴텍 아이티 액토즈소프트 바이넥스 세동 프로텍 등도 보호예수에서 풀리는 최대주주 등의 지분이 30%를 웃돈다.
증시 관계자는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경우 물량 압박으로 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호예수에서 풀린 물량이 매물로 나오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