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성장잠재력 충분, 매수 의견 .. 현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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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투증권은 31일 대양금속이 철강과 IT부문이 결합돼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매수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천4백50원을 제시했다.
이인혁 현투증권 연구원은 "TFT-LCD모니터용 제품의 수요증가로 지난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1만6천4백68t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도 3월 판매단가 인상으로 36% 증가한 3백81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TFT-LCD업체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에 따라 향후 대양금속의 매출도 높은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양금속의 평균 가동률이 66.9%로 소요 물량이 증가하더라도 설비투자 부담 없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대양금속의 2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건자재용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20.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꾸준한 TFT-LCD용 제품판매에 힘입어 올해 판매량과 매출액은 각각 9.5%와 27.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대양금속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4.6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상승에도 고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동종업체에 비해 우월한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