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금액 후해졌다 .. 크린앤사이언스 주당 150원 배당률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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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배당 계획을 발표했던 기업들의 배당금 수준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중간 배당을 발표했던 11개 기업 중 인탑스와 로지트를 제외한 9개 기업이 중간 배당금 수준을 결정했다.
크린앤사이언스의 중간 배당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상반기 중 12억9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순이익의 75%인 9억7천5백만원을 중간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키로 했다.
주당 배당금은 1백50원이며 시가배당률은 7.3%에 이른다.
이 회사가 연말에도 중간 배당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면 연간 시가배당률이 15%에 이르게 된다.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봤을 때 우진세렉스와 코메론도 높은 수준이다.
우진세렉스의 시가배당률은 3.5%였으며 코메론의 시가배당률은 2.3%였다.
이는 웬만한 기업의 연간 시가배당률과 맞먹는 수준이다.
두 회사는 특히 대주주보다 소액주주에게 더 많은 중간 배당금을 지급해 소액주주를 중시하는 기업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대화제약 대동스틸 경동제약 등도 1%대 이상의 중간 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하나투어는 사스 여파로 상반기 중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당 1백50원씩 배당키로 결의해 주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