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기 메이커인 세가가 1일 개막된 요코하마 완구 박람회에서 고양이 로봇을 선보였다. 내년 3월부터 세계 각국에서 시판할 예정인 고양이 로봇은 눈빛이나 털 등 겉모습은 물론 목소리나 행동도 진짜 고양이를 빼 닮았다. 고양이 몸체 안에 10개 센서와 14개 모터가 내장돼 있어 주인의 목소리와 접촉에 즉각 반응하며,자유자재로 움직이기도 한다. 주인이 귀여워해 주면 기쁜 표정과 귀여운 목소리로 반응하고,화난 목소리를 내면 표정을 바꾼다고. 개당 2만9천8백엔(약30만원).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